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F피칭 쇼케이스 피칭작 선정 결과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F피칭 쇼케이스 피칭작 선정 결과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F피칭 쇼케이스 피칭작 선정 결과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F피칭쇼케이스
피칭작 선정 결과

* 선정 기준에 대하여 :

– 총 22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SF 및 소설로서의 작품성, 완성도와는 무관하게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그러면서 SF로 보여줄 가치가 있는 세계관을 지닌 원작인가를 기준으로 충실히 보았습니다.

– 영화의 경우 2시간 내외의 길이에 맞게 풀어낼 여지가 있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 중요한 작품의 컨셉이 사건 속에 녹아들어 있거나 녹아들 여지가 있는가를 살폈습니다. 훌륭한 작품이지만 주요한 컨셉이 묘사가 아닌 서술(대사 속의 설명 등)로 제시되는 경우는 아쉽지만 영상화를 전제할 때 매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중요한 주제, 컨셉이 사건 속에서 장면화(비주얼)되어야만 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숙명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 영화/드라마의 기획, 개발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일정한 파트의 수정을 전제로 선정한 작품도 있습니다. 작가분들이 이에 동의하신다면 서로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겠습니다.

* 선정작 (가나다순)

<그날의 꿈>

– 플롯이 반복되는 감은 있으나 영화적으로 수월하게 수정 가능. <나인>이나 <리플레이> 등에서 본 소재지만 대규모 참사와 연인의 반전 등 더 담아낼 여지가 있어 보임. <소스코드>, <엣지오브투모로우>가 연상되긴 하지만 제한된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는 나쁘지 않음. 단 결말 부분은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노건>

– 새로운 좀비 영화가 가능할 듯. 크지 않은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좀비물. 주인공을 노인보다는 중년으로 변경하는 것이 영화화에 용이해 보임.

<사랑 손님과 나>

– 친일파 청산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의 신선함. 기존의 소설에 시간여행 소재를 잘 버무린 작품. 영화화하기 위해선 좀 더 서브플롯들이 풍성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음. 소녀의 이야기를 더 살린다면 좋을 듯.

<소녀>

– SF + 탐정물로 발전 가능성 있을 듯. 짧은 스토리지만 영화적 긴장감과 주제의식이 잘 드러난 작품. 단 극화하기에 예산이 비교적 높다는 점과 두 시간 분량을 채우기에는 짧다는 단점이 있음.

<창세기>

– <THE MOON>이 연상되는 작품이지만 이야기가 단절된다는 단점이 있음.

<특이점을 지나서>

– 일단 드라마로 푸는 게 나아 보임. 제작 예산이 크지 않은 학원SF물로 발전 가능하다고 봄. 잘 푼다면 성장영화로도 만들 수 있는 작품. 호흡이 긴 점이 단점.

<0과 1 사이>

–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주요 컨셉이 서술 형식이라는 문제점이 있음. 품고 있는 주제의식과 세계관은 탁월함.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짓눌려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우리의 현실)는 좀 더 정교하게 수정될 필요가 있음. 입시, 성적 등의 주제의식은 묘사의 전형성에 갇혀 좀 진부한 느낌.

이밖에 <클론>, <감염>, <체이서>, <업데이트> 등의 작품이 영상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선정작 후보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서 나머지 응모작들은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단순한 설정과 빈약한 스토리라인으로 2시간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고 컨셉의 독창성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기존 작품의 아류작 느낌이 강하거나 스토리와 설정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사하는 과정에서 국산 SF의 거칠지만 생생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응모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 작가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들이 오길 기대합니다.

* 심사위원

안영진 (미인픽쳐스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 대표)

이남진 (영화대장간 대표. 지페스타 조직위원)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한국SF협회 회장)

2019-09-29T20:32:5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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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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